알제리 북아프리카 제약산업 전시회(Maghreb Pharma) 참관기
?
- 올해로 8회차, 23개국 216개사 참가 -
- 제약 분야 한국기업과 협업 수요 증가세이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등 장벽 존재 -
?
?
?
□ 전시회 개요
?
행사로고
자료: Maghreb Pharma 공식 웹사이트
?
|
행사명 |
Maghreb Pharma Expo 2019 |
|
기간 |
2019.10.1.~10.3. |
|
장소 |
알제 국제컨벤션센터 (Centre International des Conf?rence d’Alger) |
|
주최 및 주관 |
Medi Theral, Easyfairs northeral |
|
개최 규모 |
23개국 참가, 총 전시 면적 9,000평방미터 |
|
참가 업체 수 |
216개사 |
|
한국기업참가수 |
5개사 (*공공기관 1개사, 단독 참가 2개사, 2개사 공동 파트너사 부스 참가) |
|
주요 품목 |
제약 및 실험 Lab용 설비 및 장비 등 |
|
웹사이트 |
?
□ 전시회 특징
?
? ○ 알제리 최대 제약 관련 전시회
??? -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했으며, 2018년까지는 알제 국제 전시장(SAFEX)에서 개최되었으나, 금년부터 보다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국제컨벤션센터(CIC Alger)로 옮겨서 개최
??? - 알제리에서 개최되는 일반적인 전시회는 보통 무료 입장이 가능하여 일반인 참관객도 전시장을 많이 찾는 편이나 Maghreb Pharma 전시회는 금년부터 CIC로 장소를 옮기며 보다 전문 전시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일반 입장객에게 2,500DA(한화 약 24,500원 상당)의 입장료 징수
?
전시회장
자료: 알제무역관 자체 자료
?
? ○ 23개국 216개사 참가
??? - 인도(39개사), 알제리(33개사), 프랑스(22개사), 이탈리아(20개사), 스페인(19개사), 독일(17개사), 중국(17개사), 한국(5개사) 등 23개국 216개 기업이 참가
??? - 전년 대비 인도 기업 참가가 증가하여 개최국인 알제리 기업 참가를 앞선 상황으로, 인도 제약 산업이 알제리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제약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이 잘 나타남.
?
? ○ 한국기업 단독 부스 참여 및 알제리 현지 파트너사의 공동 전시
??? - 국내기업 흥아기연과 세종파마텍은 직접 개별 부스로 참가하였으며 큐브인터네셔널과 PTK사는 알제리 파트너사와 공동 부스로 참가
??? - 기업 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도 알제리 제약 산업 시장에 관심을 갖고 단독 부스로 참가
?
우리기업 참가
자료: 알제무역관 자체 자료
?
□ 주요 참가기업 인터뷰
?
? ○ Equiprolab
??? - Bejaia 지방에 위치한 제약 실험용 기자재 및 화학물질 전문 수입상으로 현재 주로 유럽 및 인도 등에서 수입
??? - 일본 기업과는 거래 경험이 있으나 한국과는 거래 경험이 없지만 수입처 다양화를 위해 노력 중이므로 한국 기업과의 거래도 희망
??? - 일본 제품의 경우 품질이 좋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수입 가능한 품목에 한계가 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수입을 희망
?
? ○ Eurequat
??? - 제약 제품 실험 및 유통 과정의 실시간 이력(트레이서빌리티) 조회를 위한 바코드 및 RFID 리더기를 공급하는 업체
??? - 기존에 유럽 및 일본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으나 IT분야에서 높은 품질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도 거래 희망
??? - 특히 알제리 시장에서 유망한 품목은 리더기로 읽은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사용자가 조회할 수 있게 해주는 단말기로 PDA형태 단말기 공급을 위해 수입처 발굴 희망
?
? ○ Wanylab
??? - 제약 산업 관련 품질관리 실험실 및 국가 공인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국가 공인 품질관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뿐 아니라 품질관리 공정을 포함한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 제공
??? - Wanylab의 사업개발 담당 Sedkaoui 과장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알제리 시장에 제약 제품 유통을 위해서는 인증 및 인허가 취득절차는 필수 과정이지만 알제리의 인허가 과정이 복잡하고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 외국 기업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과정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외국계 기업들의 알제리 시장의 진출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하며 “Wanylab에서는 인허가 과정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여타 글로벌 제약사들처럼 알제리 시장 직접 진출에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함.
?
□ 시사점
?
? ○ 한국 제약 관련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알제리 바이어들에게 뛰어난 품질로 인식되고 있음.
??? - 전시장에서 대화를 나누어 본 알제리 기업들은 한국 제품과 한국 기술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 그러나 유럽산이나 일본산 등과 비교할 때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은 사실이나, 단순 소모품들의 경우 알제리산 제품이 있을 경우 이에 비해 가격이 높아 알제리 바이어들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됨.
??? - 물론 한국산과 알제리산 제품의 현격한 품질 차에 대해서는 알제리 기업들도 인정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알제리 시장이 가격에 매우 민감한 개도국형 시장인 관계로 알제리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 알제리는 북아프리카 최대 제약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임.
??? - 지리적으로도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교두보 시장으로서 최적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알제리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대에도 매우 유리한 시장임.
??? - 전시회 주최측인 Easyfairs의 Ferial Bachiri 담당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외국 제약기업들에게 알제리 시장은 개도국 시장 중에서 현지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몇 안되는 시장일 뿐 아니라 현지 생산 제품으로 국내 수요의 절반 가량을 충당하고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 이라고 하며 “Maghreb Pharma 전시회는 MENA지역 제약산업 업스트림의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꾸준히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함.
??? - Bachiri 담당자에 따르면 전시회 참가 기업 중 3년 이상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고 하며, 이는 Maghreb Pharma 전시회가 제약 산업의 사업 기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임을 잘 나타내는 지표라고 강조
?
? ○ 잠재력이 높은 만큼 진입장벽 또한 높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
??? -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이 제약 관련 인허가 절차의 까다로움을 외국 기업의 알제리 시장 진출의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
??? - 특히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약품 및 제약 제품에 대해 인허가에 최소 2년 정도가 소요되며 요구하는 자료 및 증빙이 많아 준비에도 상당한 노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한 인허가 처리는 소요 기간이 짧고 절차도 훨씬 간결하여, 이에 알제리 기업들은 외국 기업과 협력하여 현지에서 생산하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음.
??? - 알제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현지 협업 수요의 특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진입 장벽도 분명히 존재함을 인지하고 신중하고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음. ?
?
?
?
자료: Maghreb Pharma 공식 웹사이트, 알제 무역관 자체 취재 및 인터뷰 자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