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태 1년, 최근 캐나다와 중국과의 관계 현황
- 화웨이 사태 이후 캐-중 관계 경색
- 캐나다, 농식품 수출감소로 경제적 손실
- 중국산 소비재 수입 감소. 다른나라의 기업 판로확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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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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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대(對) 중 갈등 대두
? ??- 중국, 지난 해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 당국에 체포된 직후 보복성 조치로 자국 내 체류중인 캐나다인 2명 체포, 구금 단행. 이후 두 차례 걸쳐 캐나다산 농식품 및 육류 수입중단 발표
? ??- 캐나다, 5월 철강 세이프가드 대상국에 중국을 포함시킨 것에 이어 9월에는 중국의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금지 조치를 WTO에 제소.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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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중 화웨이 사태 진행경과
기간 |
주요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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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년) |
▶ 캐나다, 중국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 美 정부 요청으로 밴쿠버 공항에서 긴급체포 후 가택구금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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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년) |
▶ 중국, 캐나다 대표 카놀라 수출업체 2곳의 수출허가권 박탈 - Richardson International(3월22일), Viterra(3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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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
▶ 캐나다, 중국 포함 철강 세이프가드 확정조치 발표(한국은 제외) - 후판(Heavy Plate), 스테인리스 강선(Stainless Steel W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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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 중국, 캐나다 육류 수입 전면중단(6월 25일) - 캐나다 당국의 돼지고기 건강증명서 허위 조작 의혹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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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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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중국의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WTO 제소 - “화웨이 사태는 ‘대 중 의존탈피 기회’” 캐나다 강경대응 입장 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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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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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캐나다 육류 수입 재개(11월 5일) -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돼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 2배 이상 급등 |
자료원: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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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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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중 무역규모 감소, 농축산물 직격탄
? ??- 소비재, 식품, 철강, 광물을 중심으로 캐나다 2분기 대중 수입 급감
? ??- 주요 수입 감소 제품은 철강(-40.8%), 식품(-17.5%) 섬유(-20.0%) 등
? ??- 중국산 화장품 수입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26.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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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분기 캐-중 주요 교역감소 품목(전년동기 대비)
품목 |
수출 |
수입 |
식품 |
육류(-83.7%), 오일시드(-78.5%), 맥아/전분(-72.1%), 채소(-30.2%) |
과일/견과류(-17.5%) |
소비재 |
플라스틱(-24.6%), 가죽제품(-20.1%), 직물(-15.3%),? 목재(-7.2%),? 가구(-51.1%) |
실크섬유(-20.0%), 시계(-11.7%), 장식용 제품(-11.3%), 신발(-7.2%) |
광물 |
니켈(-22.5%), 납(-80.6%) |
주석(-38.2%), 구리(-12.6%) |
철강 |
- |
철강(-40.8%) |
자료원: Statistic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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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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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전망, 농축산업에 피해
? ??- 캐나다 대?중 수입품(연간 C$700억 규모)은 주로 소비재, 수출품은 농식품, 육류 및 1차산업 제품에 집중
? ??- 중국과의 무역마찰이 장기화될 경우 현지 농축산업계에 피해 예상
? ??- 카놀라 및 육류제품의 경우 중국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커 지역경제(주로 서부지역)는 물론 국가 GDP에도 타격 클 것
? ??- 또한 중국이 캐나다 산 농식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카놀라 이외의 농산물에 까지 확대할 경우 추가 피해 우려(주요 농산물 대중 수출규모: 밀 C$6억, 보리 C$5억 1,6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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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가별 카놀라 수출 현황(단위: U$백만)
순위 |
국가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비중 |
1 |
중국 |
2,075 |
1,599 |
1,455 |
2,032 |
2,152 |
47.9% |
2 |
일본 |
1,113 |
827 |
933 |
1,046 |
990 |
22.0% |
3 |
멕시코 |
655 |
583 |
574 |
723 |
539 |
12.0% |
4 |
미국 |
449 |
226 |
221 |
238 |
247 |
5.5% |
5 |
파키스탄 |
165 |
283 |
531 |
337 |
212 |
4.7% |
수출 총액 |
4,711 |
3,890 |
4,275 |
5,045 |
4,495 |
100% |
자료원: Trade Data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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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전망, 서비스산업으로 피해
? ??- 사태 장기화 시 농축산업에 이어 관광, 교육, 숙박/요식 및 항공산업에 까지 피해 확산 가능성
? ??- 중국인 여행객이 캐나다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이며 지난 10년간 캐나다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4배나 증가(캐나다 정부당국의 2018년 중국인 방문비자 승인 건수 592,000건 → 2017년 대비 8.3% 증가)
? ??- 하지만 화웨이 부회장 구금사태 이후 중국정부가 캐나다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하면서 올해 들어 그 수가 급격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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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캐나다 이민/방문신청건수 현황(2019년 상반기 발표자료)
구분 |
주요내용 |
이민신청 |
2019년 상반기 14,527건 →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 |
방문신청 |
1월 30,334건(전년대비 35% 감소) → 2월 26,075건(’15년 2월 이후 최저) |
자료원: South China Morning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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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연간 약 12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해 약 C$4억 가량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201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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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중국인 방문객 유치 경제적 파급효과
구분 |
경제 파급효과 |
중국 유학생 유치 |
C$50억 |
중국인 관광객 방문 |
C$18억 |
자료원: Statistic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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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월~5월까지 캐나다의 중국인 방문객 증가 실적은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수준으로 과거 20%대의 높은 평균 증가세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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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인 방문객 연간 증가율(매년 1월~5월)
자료원: Statistic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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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전망, 서부지역 피해 집중
? ??- 지역적으로는 대(對) 중 교역의존도가 큰 서부지역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
? ??- 특히 농식품, 목재, 광물 등 1차산업 제품이 주요 피해품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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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캐나다 지역별 대(對) 중 수출의존도 분석
구분 |
대(對) 중 수출의존도 |
주요 수출품 |
브리티시컬럼비아 |
14.8% |
펄프, 목재, 구리 |
앨버타 |
4.4% |
유채, 카놀라, 에탄디올 |
서스캐처원 |
15.2% |
유채, 콩, 염화칼륨 |
온타리오 |
1.8% |
금, 자동차, 밍크 |
퀘벡 |
3.9% |
철, 항공기 및 부품 |
자료원: Statistic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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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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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뾰족한 돌파구 없어 즉각 해결 힘들 것
? ??- 현지 전문가들은 캐나다 입장에서 상황을 호전시킬 만한 어떤 대안이 없어 현 갈등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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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캐나다 산 육류 수입재개. 관계 정상화는 ‘시기상조’
? ??- 11월 초 중국 정부는 증명서 허위조작 등의 이유로 중단했던 캐나다산 육류의 수입을 즉시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함
? ??- 이유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 내 돼지 120만 마리가 갑작스럽게 폐사하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하며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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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캐나다 육류 대(對) 중 수출 현황(C$백만)>
구분 |
6월 |
7월 |
8월 |
9월 |
돼지고기 |
45.2 |
3.1 |
0.3 |
0.3 |
소고기 |
14.1 |
1.8 |
- |
- |
자료원: Trade Data Online
? ??-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의 캐나다산 육류 수입재개 조치가 식량 수급 안정화를 위한 조치일 뿐 본격적인 캐-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로 보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지적
? ??- 올해 11월 부임한 신임 주캐나다 중국대사(Cong Peiwu) 또한 기자회견에서 “화웨이 사태 해결 없이는 과거와 같은 관계 정상화는 힘들다”고 공식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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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기업 진출전략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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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시장, 중국산 소비재 수입 급감. 다른나라 기업의 판로 확대 기회
? ??- 올해 상반기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캐나다 시장에서 중국산 소비재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 수입이 감소한 품목은 실크섬유(-20.0%), 시계(-11.7%) 장식용 제품(-11.3%), 신발(-7.2%) 제품 등이며 이외에도 상당의 소비재 제품의 수입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
? ??- 올해는 한-캐 FTA 발효 5년차로 양국간 주요품목의 관세가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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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밴쿠버 소재 유아용품 유통총판(PJM社) 마케팅 매니저(인터뷰) ??- 당사는 유아용품 총판으로 캐나다 전역을 포함해 미국에 까지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취급제품은 유럽 및 중국산 제품 ??- 현지 유아용품 시장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새로운 유망품목 발굴에 더욱 역점을 두고 진행 ??- 중국산 제품의 경우 가격 면에서 경쟁력은 있으나 친환경 등 질적인 면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 올해 들어 화웨이 사태에 더해 미-중 갈등 관계까지 장기화 되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돼 북미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대 중 수입량이 줄고 있음 ??- 관련하여 이를 대체할 신제품 확보가 절실하며 친환경 소재 및 제조기술에서 검증된 제품이라면 한국산 제품 도입 검토 가능. 특히 한-캐 FTA 효과로 가격 경쟁력이 더해져 한국제품의 입지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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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소비재 바이어, 수입선 전환의사 확인 후 직접 공략 가능
? ??- 무엇보다 현지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개별접촉을 통해 거래선 변경 기회를 조기 포착하는 것이 최우선임
? ??- 기존에 거래중인 바이어가 있는 경우 향후 거래선 변경에 대비해 해당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제품 홍보 목적의 마케팅 강화 노력 필요
? ??- 캐나다 시장에 거래중인 바이어가 없다면 첨부 링크의 현지 중국제품 수입 바이어 리스트를 초기 판로 개척에 활용 가능
? ??- 첨부 링크는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2017년 기준 수입규모 상위 80%에 해당하는 주요 수입업체들의 정보 수록(캐나다 시장 중국제품 바이어 총 1,9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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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캐나다 국가별 주요 수입업체 확인 사이트: https://www.ic.gc.ca/app/scr/ic/sbms/cid/importingCountryResults.html?dy=2018&countryCode=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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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 함께 현지에서 진행되는 바이어 상담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대면 접촉을 통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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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캐나다 주요 소비재 전시회 행사 일정
구분 |
주요 행사 |
일시(잠정) |
개최지 |
식품 |
프랜차이즈 엑스포 (Franchise Expo) |
‘20.04.04~05 |
밴쿠버 |
캐나다 국제 식품 전시회 (SIAL Canada) |
’20.04.15~17 |
토론토 |
|
서부 식품박람회 (Grocery and Speciality Food West) |
‘20.04.27~28 |
밴쿠버 |
|
캐나다 농업 박람회 (Canada’s Farm Progress Show) |
‘20.06.16~18 |
밴쿠버 |
|
캐나다 소매·유통 전시회 (Grocery Innovations Canada) |
’20.10.27~28 |
토론토 |
|
섬유 |
캐나다 의류·섬유 소싱 전시회 (Apparel·Textile Sourcing Canada) |
’20.08.17~19 |
토론토 |
’20.08.21 |
몬트리올 |
||
패션 쥬얼리 |
캐나다 패션/액세서리 박람회 (Mode Accessories 2020) |
’20.01.26~28 |
토론토 |
앨버타 선물용품 박람회 (Alberta Gift Fair 2020) |
’20.02.23~26 |
에드먼턴 |
|
캐나다 여성용품 박람회 (The National Women’s Show) |
’20.03.27~29 |
몬트리올 |
|
인테 리어 |
캐나다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Interior Design Show) |
’20.01.16~19 |
토론토 |
BC 가구 & 가든 전시회 (BC Home & Garden Show) |
’20.02.19~23 |
밴쿠버 |
자료원: 무역관 정리
자료원: Statistics Canada, Trade Data Online,?South China Morning Post, 현지 관계자?인터뷰,??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