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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원 관리, 숨은 주역을 소개합니다~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공원에 나와 여가시간을 보내면서 공원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 최소화에 긴장을 놓을 수는 없을 터. 서울시내 공원의 코로나19 대응조치를 은밀하게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 활동 중인 ‘푸른서울시민협력단’의 윤성희 단장을 만나 어떤 활동을 하는지 직접 남산공원 일부를 돌아보며 살펴보았다.

남산공원내부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공원이용 수칙안내를 위한 현수막이 곳곳에 배치되었다.
남산공원 내부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공원이용 수칙안내를 위한 현수막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배정빈

시민 25명으로 구성된 ‘푸른서울시민협력단’은 서울시내 공원 이용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사전예방 및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 집단이다. 

공원을 직접 방문하여 공원 내 실내 이용공간인 화장실, 수유실의 위생 상태뿐만 아니라 공원 내 문 손잡이, 시설 작동 버튼 등 접촉 시설의 위생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코로나 사태로 시설 이용 시 위생은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는 부분이기에 공원 내 주요 시설 손소독제 비치 여부와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와 안내사항을 점검하고, 시설 방역 여부와 소독 점검까지 추가로 진행하며 공원 전반적인 부분을 감독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 배치된 손소독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 배치된 손소독제 ©배정빈

현재는 코로나19 전염 위험 아래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어, 감염예방에 관한 수칙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지만, 평소 공원 이용 시에도 서울시민협력단이 수행하는 역할은 광범위하다.  화장실 내부, 수유실, 음수대의 수질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한다.

남산공원 내 수유실
남산공원 내 수유실 ©배정빈

음수대 수질검사표
음수대 수질검사표 ©배정빈

음수대가 높아 아이들이 키가 닿지 않아 불편했는데 이를 점검해 발판을 마련하는 등 불편사항을 건의해 조치가 취해진 사례도 있다.

음수대가 높아 사용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 발판이 마련됐다.
음수대가 높아 사용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 발판이 마련됐다. ©배정빈

물론 공원 내부를 관리하는 미스터리 쇼퍼가 상시 점검에 나서지만,  남산공원과 같이 30만 평이 넘는 대규모 공원은 이용객의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시민협력단이 직접 이용객의 눈높이에서 발견한 불편사항이 시정되어가며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보다 쾌적해지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원 체육시설 이용이 통제 중이다.
코로나19로 공원 체육시설 이용이 통제 중이다. ©배정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지된 외부 시설을 보면 언제 다시금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럼에도 천재지변에 빼앗긴 우리의 삶을 하루라도 빨리 원상복구하기 위한 노력은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통제된 공간도 꼼꼼히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통제된 공간도 꼼꼼히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배정빈

세상에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우리가 서울에 살며 편안히 즐기는 인프라 뒤에도 누군가의 노고가 숨어 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출입해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공원에서도 우리들의 편의를 위해 은밀하게 활동하는 ‘푸른서울시민협력단’의 노고에 우리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진다면, 보다 빨리 마스크 속 서로의 웃는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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