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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DMZ 화살머리고지일대 6·25 전사자 발굴유해, 올해 첫 신원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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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비무장지대(이하 DMZ)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중에서 국군 전사자 4명의 신원이 올해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ㅇ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고 정영진 하사(139번째), 고 임병호 일등중사(140번째), 고 서영석 이등중사(141번째), 고 김진구 하사(142번째)입니다.

ㅇ 지금까지 6?25전쟁 전사자 중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00년 4월 유해발굴을 개시한 이후 총 142명이며, 특히 DMZ내 최초의 유해발굴인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총 7명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 '19년 화살머리고지 신원확인 전사자 ‘고 박재권?남궁 선?김기봉 이등중사’

□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고인들은 모두 제 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정전협상이 진행되었던 기간이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53년 7월 중순경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1953. 6. 29.∼7. 11.) :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전 철원 북방의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를 확보하고 있던 국군 제2사단이 중공군 제23군 예하 제73사단의 공격을 격퇴하기 위하여 전개된 전투
* 피해 현황 : △국군(전사 212명, 실종 16명), △중공군(사살 1,418명)

ㅇ 특히, 정전협정 체결(’53. 7. 27.)을 불과 2주가량 앞둔 시점에 전사한 것으로 확인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전사일 : △고 정영진 하사(’53. 7. 10.), △고 임병호 일등중사(’53. 7. 13.), △고 서영석 이등중사(’53. 7. 10.), △고 김진구 하사(’53. 7. 13.)

□ 지난해 발굴될 당시 고인들의 유골 상당수는 개인호에서 부분 유해 및 골절된 상태로 발굴되었던 점을 볼 때, 마지막 순간까지 한치의 땅도 양보하지 않기 위해 진지를 사수하던 중 적 포탄공격에 의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ㅇ 또한, 유해발굴 현장에서는 고인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했던 수통, 탄약, 인식표, 계급장, 기장증, 대검, 전투화, 철모 등 다수의 유품이 발굴되었습니다.

□ 고인들은 스무살 청춘의 나이에 국가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 하나만을 가지고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를 남겨둔 채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ㅇ 특히, 고인 중 세분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으며, 슬하의 어린 자녀를 아내에게 남기고 참전했다가 전사한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고 정영진 하사(자녀 : 1남), △고 임병호 일등중사(자녀 : 1녀), △고 김진구 하사(자녀 : 1남) △고 서영석 이등중사(미혼 )

ㅇ 또한, 고인의 아내(자녀)들은 6?25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남편(아버지)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 눈물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ㅇ 한편, 고 김진구 하사의 아내 이분애(90세)님은 ”남편의 시신을 못 찾아서 무덤이 없으니까 내가 죽거든 선산에 묻지 말고 뿌려달라고 말해왔을 정도로 오랜 세월 가슴 아파하며 살았는데 남편을 찾게 되어 앞으로 같이 묻힐 수 있다니 너무나 다행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 국방부는 유가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귀환행사와 안장식이 거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이번 고인들의 신원확인은 사전에 채취하여 등록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ㅇ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사 실종자에 대한 기록분석 및 유가족 명단 확보와 탐문관들의 유가족 자택 방문 등을 통한 유가족 유전자 확보 노력이 국군 전사자 신원확인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앞으로도 국방부는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6ㆍ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ㅇ 현재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은 약 4만여 명으로, 유해에 비해 시료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 6ㆍ25전쟁 이후 수습되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만여 구와 아직까지 미수습된 유해 12만 3천여 구 등 포함 총 13만 3천여 구의 유해에 대한 시료가 필요

ㅇ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우리의 호국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와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 6?25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남북은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7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우리가 다가가지 못했던 DMZ내에서의 유해발굴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ㅇ 특히, 우리 軍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실시된 화살머리고지 MDL 이남 지역의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발굴작업을 통해 약 2,000여점의 유골(잠정 유해 260여구)와 6만 7천여점의 유품을 발굴하였습니다.

□ 6·25전쟁 70주년인 올해에도 국방부는 그동안의 DMZ내 유해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DMZ내에서 유해와 유품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함으로써,

ㅇ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마지막 호국의 영웅까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있도록 6?25 전사자의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 DMZ내 未수습 국군 전사자 유해는 1만 여 구일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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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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