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한훈 통계청장, 제54차 유엔통계위원회 부의장 선출

한훈 통계청장, 제54차 유엔통계위원회 부의장 선출

- 국제사회 통계 의제를 선도하는 한국의 역할 인정받아 - 

□ 통계청은 한훈 통계청장이 2월 28일(화)~3월 3일(금) 동안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54차 유엔통계위원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부의장에 선출되어 국제통계사회에서의 선진적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고 밝혔다. 

      * The 54th Session of the United Nations Statistical Commission

   ○ 유엔통계위원회는 각 국 및 국제기구 통계기관장들이 모여 경제, 사회, 환경 정책 추진에 필요한 통계 기준과 방법론을 논의․의결하는 국제사회 최고위급 통계 연례 회의체다.

   ○ 한훈 통계청장은 제54차 유엔통계위원회 개회식 중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의장단*의 부의장(Vice-Chair)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최장 2년으로 향후 의장단의 주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유엔통계위원회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총 5명(의장1, 부의장3, 보고관1)으로 구성됨

     ** 유엔통계위원회 활동 점검 및 차기 회의 의제 논의 등 정기회의 참석  

   ○ 이는 한국이 유엔 회원국 중 24개국으로만 선출·구성된 유엔통계위 위원국(Member)*으로서 그간 행정자료, 빅데이터 활용 등 주요 국제통계 의제를 선도해 온 역할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 위원국(Membership):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서 지역별로 선출하며, 현재 한국, 일본, 호주, 쿠웨이트 등 4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함

□ 한훈 통계청장은 “부의장으로서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하고 한국의 선진적 통계작성 경험을 많은 국가들과 공유하며, 데이터 혁신 시대에 대응하는 국제통계사회의 활동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금번 유엔통계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대면형식으로 개최되는 첫 회의로, 150여개 국가가 직접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행정자료 활용, 국제통계분류 채택 등 최근의 다양한 국제통계사회 이슈를 논의하였다.

   ○ 한훈 통계청장은 위원국 통계기관장 자격으로 19개 의사결정 의제에 대한 의견 개진 및 의사결정권을 행사하였으며, 

    - 특히, 우리나라의 당면 정책 이슈인 자가주거비의 물가 반영과 관련, 국제사회 흐름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인 자가주거비를 향후 주지표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 또한, 기업통계등록부(SBR*)와 공간지리정보, 탄소중립 데이터, 온라인 거래 행정자료 등을 결합하여 기업활동에 필요한 고품질 통계를 생산하는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 Statistical Business Registers : 국내 모든 기업의 정보를 수록한 통계등록부 

    - 이와 더불어, 한국이 선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통계와 지리정보의 통합 서비스,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데이터 스튜어드십 의제에 대한 유엔의 활동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 한편, 한훈 통계청장은 유엔통계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통계기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된 기관 간 협력사업의 재개를 논의하고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의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였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데이터국장, 유엔통계처장, 유럽통계처장 등 

   ○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는 금년 하반기 ‘국가통계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와 기술’을 주제로 공동세미나 개최를 합의함으로써, 통계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붙임] 1. 제54차 유엔통계위원회 본회의 의사 일정 / 2. 유엔통계위원회 개요 / 3.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