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519명(해외유입 2,53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명으로 총 13,543명(93.28%)이 격리해제 돼 현재 6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3명(치명률 2.09%)이다.
■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8.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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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8.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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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관리 현황(8.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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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선행 확진자(식당 운영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는 7명(격리 중 2명,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 (위험요인) 지하 1층 창문 및 환기시설 없음, 예배 후 같이 식사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풍동 소재)와 관련해 지표환자(8월 5일) 확진 후 접촉자 조사(18명) 결과, 7명(가족1, 교인5, 교인 가족1)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 (위험요인)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
8월 7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이 확인됐다.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6명이 확인됐으며, 이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4명(미국 4명),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명), 중국 외 아시아 6명(이라크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홍콩 1명)이다.
7월 26일 인천항에 입항하여 정박 중이던 ORANGE DREAM호(러시아, 벌크선, 총 20명)에서 격리 중 선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7월 한 달 간 신고된 사례 분석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신고방법) 안전신문고 앱(안드로이드, IOS) 및 포털(www.safetyreport.go.kr)에서 코로나19 위반사항 등 신고 가능
7월 한 달 간 안전신문고 신고건수는 1,779건으로 PC방( 61.9%), 음식점 및 카페(11.1%)에서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된 신고가 다수를 차지했으다.
특히, 7월 중반 이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과 음식점·카페 관련 신고사례가 증가했다.
본격적인 방학철을 맞아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반드시 실천해야할 3가지 수칙(3行)과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 수칙(3禁)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반드시 실천(3行)해야 할 3가지 수칙은 다음과 같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학원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 꼭 착용하기
* 코·입을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만지지 않고, 마스크 착용 전·후 손 씻기
• 손소독제를 이용하거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 사람간 거리는 2m(최소 1m) 이상 유지하기
반드시 피해(3禁)야할 3가지 수칙은 다음과 같다.
• 열이 나거나 기침 등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 PC방, 노래방 등 밀폐·밀집·밀접(3밀) 장소는 방문하지 않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또한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하며, 조리수칙 및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나 피부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과 긴 장화를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태풍이나 홍수 이후 고여 있는 물에서 작업을 할 경우,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므로, 벼 세우기 작업 등을 할 때는 반드시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장마철에는 고인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 있어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저녁시간에 외출자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단체생활로 인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장마철 건강관리 준수 사항
○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 씻기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수가 가장 중요함
○ 음식물과 조리과정에 대한 주의가 매우 중요하므로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함
○ 쓰러진 벼 세우기 등 작업시에는 보호복, 장화 및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기
○ 집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야간 외출자제, 외출시 밝은색 긴팔·긴바지 입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 발열,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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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어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 종교행사, 하계 수련회 등 여름철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되, ▴2m 거리두기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종교 행사 전·후 식사 제공이나 소모임은 하지 말아주실 것을 요청했다.
※ 이 보도자료는 관련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