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속 명문장] 천재 화가 피카소의 예술혼은 성욕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사랑과 욕망편』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피카소는 계단을 오르는 소녀에게 다가가 손목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마드모아젤, 당신의 얼굴이 아주 흥미롭군요! 당신의 초상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저는 피카소라고 합니다.” 마리 테레즈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소녀로 피카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피카소에게 왠지 끌렸다. 프랑스에서 성인으로 인정받는 나이인 열여덟 살 생일날 밤 마리 테레즈는 피카소의 연인이 됐다. “사랑은 언어가 아니다. 사랑은 행동으로 표현된다.” 피카소가 남긴 명언이다. 이 말을 실행에 옮기기라도 하듯 건강한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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