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밀리 독서 리포트』...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완독할 확률은 50% 이하”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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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12:55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베스트셀러가 주목받는 데에는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은 검증된 책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다. 많은 사람이 선택했으니 좋은 책일 가능성이 높고, 그럼 (책을 사놓고 보지 않아) 책값을 낭비할 확률이 낮고, 책에서 (고상하든 원초적이든 그 어떤) 재미를 느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베스트셀러는 (마케팅 효과든, 유명 저자 효과든, 높은 완성도든 그 어떤 이유에서) 많이 팔린 책이지, 다수의 취향에 알맞은 책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그런 이유에서 거기에 ‘완독할 확률’(도서를 70% 이상 읽을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