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술사 속 외부자들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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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17:39
[독학 예술가 오혜재] 한국사 기록에 남은 예술가들 중 가장 오래된 사람은 통일신라 시대 화가 솔거(率居)다. 그가 그린 황룡사의 (老松圖)를 보고, 새들이 이를 진짜 소나무로 착각해 날아들다가 벽에 부딪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동시에 솔거는 우리 미술사에서 최초의 ‘독학 예술가’였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지만, 미천한 출신의 그는 예술계의 ‘외부자’였다. 하지만 불굴의 노력 끝에 그는 훗날 를 비롯해 , 등의 작품을 남길만큼 당대 최고의 화가로 성장했다.이후에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