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평생 사물만 팠다 ‘사물의 시인’ 프랑시스 퐁주 대표작 『사물의 편』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나무들은 움켜쥐었던 것들을 풀어버린다./말들을, 하나의 급류를, 녹색 구토를 쏟아낸다./온전한 말을 틔우고자 한다. 어쩌겠는가!/가능한 방식으로 질서가 세워지리라!/아니, 실제로 질서가 세워진다!” (「계절의 순환」 中)비, 양초, 오렌지, 빵, 달팽이…. 평생 사물에 관한 시를 써 프랑스에서 ‘사물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프랑시스 퐁주의 대표작 『사물의 편』이다. 1921년 등단한 후 20여 년간 써온 작품들을 모아 1942년 펴낸 이 시집은 특히 퐁주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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