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이 뭐길래] 생각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책이 반가워요 ? 김윤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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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가 미니 인터뷰 코너 ‘책이 뭐길래’를 매주 목요일?연재합니다. 책을 꾸준하게 읽는 독자들에게 간단한 질문을 드립니다. 심각하지 않은 독서를 지향합니다. 즐기는 독서를 지향합니다. 자신의 책 취향을 가볍게 밝힐 수 있는 분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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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뉴미디어팀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김윤주 씨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책을 좋아했지만 서점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로 더욱 책에 빠졌다. 웹진 <채널예스>의 ‘7문 7답’ 코너와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하는 ‘채널예스 인친소’를 맡아 신간과 출판 트렌드를 발빠르게 소개하고 있다. 요즘 가장 즐거운 일은 신간을 가장 빠르게 받아 보는 일. 평소 궁금했던 책의 저자들에게 질문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또한 <채널예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월간 채널예스>, 팟캐스트 <책읽아웃> 소식을 재밌게 전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ch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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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을?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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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야기를 쓰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 ?『M 트레인』? 등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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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기로 선택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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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야기를 쓰다』? 는 <월간 채널예스> 잡지를 보다가 정이현 작가님이 추천하셔서 읽게 됐어요. 요즘 어떤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은 논픽션 분야의 뛰어난 글쟁이들의 노하우를 담고 있어 흥미롭게 읽었어요. 에세이, 기사, 소설 등 스토리를 담고 있는 글을 좋아하는 누구나 재미있어 할 것 같고요.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미래의 작가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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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는 김지혜 교수님의 <채널예스>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평소 하던 고민들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어서 읽는 내내 속이 시원했어요. 오랫동안 차별 문제를 다뤄온 저자님의 내공이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어렵지 않게 읽힙니다. 누구나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다른 집단의 사람에 대해 잘 모르게 되어 차별하기 쉬워진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무뎌질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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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트레인』? 은 뮤지션 패티 스미스의 에세이입니다. 자기 전에 한편씩 읽었는데요, 패티 스미스의 삶만큼이나 글이 유연해서 편한 마음으로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일상에 떠오른 생각과 영감을 자유롭게 기록해요. 카페에서 떠오른 기억을 쓰다가 좋아하는 TV 프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합니다. 질서정연한 글도 좋지만, 이렇게 느슨하고 감각적인 글이 읽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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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을 선택할 때,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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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의 관심사에 따르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영화 한편을 보면 그 영화 감독의 에세이를 읽거나 원작 소설을 찾아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보고 감독의 에세이인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을 읽었고, 중공업 도시인 거제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땐뽀걸즈>를 본 뒤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를 읽었습니다. 아침 뉴스 방송을 듣다가 어떤 이슈가 부각되면, 그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책을 찾아보고요. 취업한 후로, 주변 일들에 관심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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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볼 때, 특별히 반갑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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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난 뒤, 1층으로 들어온 사람이 2층으로 나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영화가 가장 좋습니다.“라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말을 좋아합니다. 책도 마찬가지예요. 읽고 난 뒤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이 선명히 떠오르는 책이 반갑습니다. 그런 책을 만나면 밑줄을 쳐 두고 특별히 좋았던 문장은 블로그에 정리해 둡니다. 그렇게 인용구들을 모아뒀다가 나중에 친구들에게 보내주기도 하고, 글을 쓸 때 써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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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을 기다리는 작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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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작가의 신간을 기다립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요. 최근 인터뷰에서 추리소설을 써 보고 싶다고 하신 것을 읽었어요. 기존 작가님의 스타일이 추리소설에 어떻게 녹아들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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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저 | 창비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 놀랍도록 흥미롭고 깊이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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