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갈라파고스』

영화감독 박찬욱,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더글러스 애덤스 등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는 소설가 커트 보니것의 장편소설이다. “3킬로그램짜리 뇌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한때는 거의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었을까?” “다른 근원은 없었다. 그 엄청나게 커다란 뇌만 뺀다면, 이곳은 아주 무해한 행성이었다.” 작가는 찰스 다윈이 ‘자연선택의 법칙’을 떠올린 갈라파고스 제도를 백만년 후로 보내고, 특유의 블랙 유머로 인류의 멸망과 신인류의 탄생을 보여준다. ■ 갈라파고스커트 보니것 지음│에프 펴냄│328쪽│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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