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 볼 만한 곳] 특별한 화장실이 있는 그곳... “눈물이 나면 OOO로 가라”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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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07:33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통상 승려는 속세를 떠나 배우자를 두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다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닌데, 그중 하나가 태고종(불교 종단 중 하나)이다. 태고종은 스님의 결혼과 사찰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는데, 이처럼 결혼해 가족이 있는 승려를 ‘대처승’이라고 부른다. 대처승 제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불교의 영향을 받아 국내에 널리 퍼졌는데, 이와 관련해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 속 어느 인물은 “일본 것들이 나라를 골고로도 망칠라고 든다. 인자 스님들꺼정 일본식으로 결혼을 허라고 잡진다는디, 참말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