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그깟 100원이라고?』

'동이'는 인적 드문 어둡고 답답한 돌계단 틈에 버려진 100원 동전이다. 오래 잊혔던 동전은 어느 날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비질 덕분에 계단을 탈출해 동전으로서 생명을 되찾는다. 하지만 그 가치는 예전같지 않다. 50년 전이라면 100원으로 라면 10개를 살 거금이었지만, 이제는 아이스크림 하나도 살 수 없는 상황.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이는 매일 100원씩 모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돕는 환경미화원 아저씨, 100원짜리 나눔 밥차를 운영하게 된 밥차 아저씨 등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100원의 가치가 결코 작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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