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는 ‘도서관 이용객수’가 결정한다
독서신문
0
31
2022.02.14 06:00
‘복지국가’라고 하면 흔히 국민들의 임금이나 건강 혹은 주거 복지에 특별히 신경 쓰는 나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까 빈부 격차로 인한 생활 불안을 국가가 덜어주는 데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책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의 저자 윤송현은 그 길을 ‘도서관’에서 찾는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차례에 걸쳐 북유럽 80여 곳의 도서관 현장을 답사해 완성한 일명 ‘북유럽 도서관 견문록’이다.도서관은 어떻게 복지국가의 플랫폼으로서 작동하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전에 먼저 복지정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