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Book] ‘벽돌책’은 전자책이 제격입니다 [리드나우 레터 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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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eBook Letter

[리드나우(Read Now!) 레터 제9호]

일명 ‘벽돌책’이라 불리는 일군의 책들이 있습니다. 분권 형태가 아닌 단권으로 대략 800 페이지 내외의 분량을 가진 책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두툼하고 무거운 것이 벽돌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말인데 대부분은 인문이나 과학 분야의 책들이 많습니다. 중간중간 포기할까 싶다가도 완독하게 되면 굉장히 뿌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책들이기도 하지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면 차제에 벽돌책이라 불리는 것들을 한번 완독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앞서 ‘포기’라는 말씀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만 첫장부터 끝까지 분량의 부담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벽돌책들도 많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 같은 책들은 휙휙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와 있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는 실물이 아닌 파일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벽돌책만의 무게와 휴대의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 보면 벽돌책 한 권을 완독할 즈음이면 코로나의 마지막 ‘발악’도 그에 맞추어 끝날 것 같습니다. 꼭 그렇게 되길 희망합니다. – 박팀장

무게와 휴대의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는 '벽돌책'

#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소설보다 흥미로운 인류의 여정

# 코스모스 : 칼 세이건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만나는 대우주의 신비

# 인간 본성의 법칙 :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에 관한 가장 지적인 탐구

# 괴델, 에셔, 바흐 : 가장 독창적인, 근대 지성사의 흥미로운 융합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 인간은 폭력과 계속 싸워왔다는, 방대하고도 확실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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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를 생각한다

이제서야 읽습니다…그래서 더 추천합니다

낙원남녀
나혁진 | 황금가지
내가 추리소설 작가라면 ‘비정한’ 작품보다 ‘유쾌한’ 작품을 쓰는 것이 훨씬 어려울 것 같다. 어쩌면 당연하다. 끔찍한 살인사건과 그 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소설이 유쾌하다는 건 어불성설일 수도 있으니. 하지만 드물게 나혁진의 『낙원남녀』처럼 이 조합을 해내는 작품이 있다. (심지어 로맨스 요소까지 있다) 내가 방송국의 드라마 제작국장이라면 이 작품을 꼭 드라마화 할 것 같다. 남녀 주인공은 각각 이동휘와 서현진이 좋겠다. – 박팀장
보기왕이 온다
사와무라 이치 | arte(아르테)
더울 때 무서운 걸 보면 체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읽게 된 공포물의 소설. ‘영화처럼 사운드로 심장 덜컹할 일도 없을 테고, 무서워 봤자 얼마나 무섭겠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반전! 불을 끄고 보다가 불을 다시 켰을 만큼 꽤나 무서웠다. “그것이 오면 절대로 대답하거나 안에 들여선 안 돼” 긴박하지 않고, 오히려 잔잔한 듯 압박을 주는 상황이 마음을 조여온다. 그래서 더 쫄깃하게 공포스러운 걸까... 더울 때 불 끄고 한번 조용히 읽어 보면 이 더위에 조금은 맞설(?) 수 있지 않을까. - 문학담당 김MD
말센스
셀레스트 헤들리 | 스몰빅라이프
나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는 인간인가, 갚기는커녕 되려 빚을 더 늘리고야 마는 인간인가. 속담을 지어주신 조상님께는 죄송하지만, 괜찮은 말솜씨를 타고 난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협상이 아닌가. 딱 그렇게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재주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대화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대화의 원칙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다. 유쾌하고 기분 좋은 소통은 나 혼자만의 말재주가 아닌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시작된다. 그것을 끌어낼 수 있는 천 냥짜리 기술이야말로 진정한 '말센스'다. - 자기계발 담당 홍 MD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오스카 E. 페르난데스 | 프리렉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수학'이라는 친구와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우연히 이 책 제목을 보고 '내가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다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지금과는 얼마나 달랐을까?' 궁금했다. 역시나 아는 만큼 보인다 했던가, 수학자인 저자의 시선이 닿는 일상 속 모든 곳에는 미적분이 있다. 꿀잠 자는 법, 영화관에서 가장 좋은 좌석을 찾는 법, 자동차 연료를 아끼는 법 등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일상 속 미적분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쉽게 이해시켜준다. 물론 나같은 수알못에게는 공포스러운 로그 함수, 삼각 함수가 이리저리 튀어나오지만, 걱정은 접어두자! 이 책은 수학을 이해하지 못해도 재밌으니까. - 자연과학 담당 이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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