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전통한옥과 현대 건축물의 조합이 멋진 아원고택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전주 근처 완주군 소양면 종남산 입구에는 아원(我園)이라는 멋진 고택이 자리잡고 있다. 我園(아원)이란 나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이름도 고상하다. 

경상남도 진주 지수면에 있던 250년 고택의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전라북도 정읍에서 일제강점기 말기에 옮겨진 천지인 그리고 전라남도 함평에서
조선시대 말기에 사용했던 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대적인 건축물로 만들어진 뮤지엄이 공존한다. 고택은 모두 한옥 호텔로 사용된다. 

각 지역에서 옮겨온 전통 한옥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건축물인 미술관과 생활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아원은 건축이라는 것이 공학이면서 인문학임을 보여주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아직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BTS가 지나가면서 급격히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고택은 호텔로 한옥 스테이가 가능하다. 총 7개의 객실이 있고 2인실 저렴한 곳이 20만원(평일 기준)에서 성수기에는 34만원 정도한다. 

서점도 있고, 카페도 있는데 사람이 많으면 무척 복잡해서 커피 마시기도 번잡하다. 그냥 산책 정도로도 충분히 고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뮤지엄에서는 수시로 전시가 있으니 돌아보는 것도 좋다. 

주변에는 위봉산성과 위봉사, 위봉폭포 등과 카페나 식당도 많아 전주 부근에서 반나절 여행하기 좋은 여행 포인트가 될 듯하다. 연세 드신 분은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서 다니기가 조금 불편하며, 아주 어린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불편하다는 점은 유의사항이다. 

[여행정보]

가볼곳 : 아원고택

주소지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홈페이지 : http://www.a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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