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펭귄 ‘펭수’가 깨부순 다양한 클리셰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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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09:39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영어에는 ‘첫 번째 펭귄’(first penguin)이라는 관용어가 있다. 수많은 펭귄들이 천적이 무서워 눈치만 볼 때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에서 비롯된 말이다. 비록 첫 번째 펭귄은 바다표범이나 물개에게 잡아먹힐 확률이 가장 높지만, 먹이를 가장 많이 먹을 가능성도 높다. 반면, 늦게 뛰어드는 펭귄은 먹이를 많이 먹지 못하며, 뛰어들지 못하는 펭귄은 굶어 죽게 된다. 성공의 조건을 분석한 책 『보이지 않는 차이』에서 작가 한상복과 연준혁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두려움을 무릅쓰고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