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김기창 아내' 아닌 '20세기 한국 대표 여성화가'...박래현 회고전 개최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20세기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미술가 박래현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박래현, 삼중통역자'전을 2020년 9월 29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에서 개최한다.박래현(1920-1976)은 식민지시기 일본화를 수학하였으나 해방 후에는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회화를 모색하였고, 동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넘어 세계 화단과 교감할 수 있는 추상화, 태피스트리, 판화를 탐구한 미술가이다. 특히, 섬유예술이 막 싹트던 1960년대에 박래현이 선보인 태피스트리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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