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주소에 이야깃거리가 이렇게 많다고?

처음부터 주소를 가지고 책 한 권을 쓰려던 것은 아니었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나 역시도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주소를 가지고 책 한 권을 쓸 이야깃거리가 이렇게 많다고?’라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부제를 보자마자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의 부제는 ‘거리 이름에 담긴 부와 권력, 정체성에 대하여’, 영어 원제는 “What Street Addresses Reveal About Identity, Race, Wealth and Power”다. ‘정체성에 부에 권력에 게다가 인종이라니… 할 이야기가 한 권으로도 벅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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