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KBS 인간극장] '그 바다에 94세 청년이 산다' 두 번째 이야기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KBS '인간극장'이 '그 바다에 94세 청년이 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70년 가까이 송도 앞바다에서 조개를 줍고 고기를 잡아온 올해 94세의 정덕성 옹은 여전히 송도 앞바다를 지키고 있다.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스물하나에 맨몸으로 피난 왔던 실향민 청년인 정덕성 옹은 전쟁이 끝난 후 일꾼으로 모내기하러 갔던 집에서 아내를 소개받았고 삼 남매를 낳아 오순도순 살아왔다.그의 아내는 바다에서도 함께 손발을 맞추던 의좋은 짝꿍이었는데 지난해 5월, 아내는 10년 전에 앓았던 담도암이 재발해 손쓸 겨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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