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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뒤끝'..퇴임 26시간 앞두고 해임된 FBI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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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 같은 인물의 연금 수령만은 막아야 했을까.

앤드루 매케이브 미국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이 공식 퇴임 날짜를 하루 앞두고 해고됐다. 미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내부 감사 결과 발표에서 “매케이브 부국장이 승인 없이 언론에 정보를 유출하고, 감사관에게 여러 차례 정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과 거짓 진술을 해고 사유로 삼은 것이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매케이브의 해고에 대해 “공정하고 광범위한 조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FBI의 모든 직원은 가장 높은 수준의 정직성과 진실성, 책임에 부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케이브는 당초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8일 퇴임하기로 했다. FBI는 지난달 그를 직무에서 배제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그는 휴가를 내고 퇴임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16일 밤 늦게 해고 조치가 취해지면서 이런 애초의 구도는 흔들렸다. 연금을 못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와 관련 법적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BI 부국장 인사도 트럼프 권한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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