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몽골 구비 설화

몽골 구비 설화

주채혁 지음, 백산자료원


몽골구비설화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신화와 전설을 구분할때 나라를 기준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신화와 전설은 민족 혹은 혈연으로 맺어져서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한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몽골리안이다. 지금은 비록 한반도 끝자락에서 아웅다웅 살고 있지만, 한때는 만주벌판 저 넘어까지 말을 타고 호령을 했던 민족의 한 부류였다. 아주 오래전부터 농사만 지어온 민족도 아니었고 또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며 구걸을 하던 민족도 아니었다. 유목과 수렵을 통해서 때로는 약탈을, 때로는 수난을, 그리고 때로는 물물교환도 하면서 대륙의 삶을 유지해 왔다.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영웅담을 대대로 물려내렸다.

저자는, 몽골리안으로서, 이 시대에 몽골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있는지 서문에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몽골과의 교류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

이 책은 여러면에서 내가 일전에 읽은 몽골관련 서적들과 비교가 된다. 몽골에 대한 접근이 대륙문화에 대한 향수 정도로 그친 책이 있는가 하면 잘못된 현실적 적용으로 상당히 껄끄러운 책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몽골에 대해 확실히 인식을 하고 접근을 하고 있다. 몽골은 우리의 형제국이라는 설정과 부르카니즘의 계승이라는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단지, 책 내용으로 보자면, 저자도 지적을 했듯이, 공산 몽골의 내용에 맞는 전설과 설화가 많아서, 채록자들의 주관이 많이 들어간 것이 흠이다. 특히나 민중의 힘을 나타내기 위해서 지배층의 폭정을 과장했고 지역별 특성을 많이 뺀 느낌이 든다.
[이 게시물은 칠성님에 의해 2009-12-14 14:33:22 추천 도서에서 이동 됨]

Comments

바로타 UN 팔각성냥 600개비 x(6개)성냥개비 불쏘시개
스텐 메이크업 브러쉬 파운데이션 스파츌라 M12738
원컬러힙색 힙색 슬링백 크로스백 스포티 가방
여성 얇은 골지양말 시스루 긴양말 롱삭스 여름양말
한일전기 HPF-300 고풍량배풍기
SONY 공DVD DVD-R 4.7GB 16x 10P DVDRW 공디브이디
팔걸이마우스패드 - 대의자 책상 팔받침대
3단접이식스탠드선풍기 탁상용선풍기 미니선풍기
이케아 YLLEVAD 윌레바드 미니액자 화이트13x18cm
우드케어 오일스테인 woodcare 10리터
3M 마루보호 패드 원형 혼합형 대용량 기획팩 162매입
이케아 FINSMAK 핀스마크 미니 양초 캔들 유리 홀더
남자 츄리닝 운동복 밴딩 무지일자 트레이닝팬츠 6849
(마루)오아시스변기커버 대-3533 (반품불가)
신세계푸드 불고기 치아바타 샌드위치 6팩+1팩 추가증
휴대용열쇠고리 5개입 열쇠고리 나침반 온도계

방우 시가 소켓 12V - 24V 겸용 카라반 캠핑카 DIY
칠성상회
라인플러스 화인 세필 화이트 보드마카 (12개입) 1다스 (검정색)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