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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사회 The Watercooler effect
책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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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10:35
루머사회 The Watercooler effect
니콜라스 디폰조 지음, 곽윤정 옮김, 흐름출판
자판기 효과, 빨래터 효과에 대해서 저자가 학술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동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사회" 생활을 하고 사는 부류인 인간은 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적정 개체수도 필요하지만 그에 따른 시스템도 필요하다. 희안하게도 그 시스템은 "연결성"이 보장되어 있어서 무엇을 해도 구성원 간에 뭔가를 할 수 있다. 저자는 "연결"을 기반으로 했을때 어떤 컨텐츠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보고자 했다.
인간 사회에서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가 확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통해서 정보가 흐른다. 이 정보는 "정확한" 것과 "부정확하면서 애매모호한" 것들을 모두 포함하는데, 저자가 주목한 점은 회사로 치면 자판기 혹은 우리나라로 치면 빨래터에 해당하는 영역들이다. 소문 혹은 루머는 그게 정확한 것일 수도 있고 가치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정상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곳이라면 정확한 정보가 흐를 것이고 사회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면 나쁜 루머가 흐를 수도 있다.
읽다보면 뭔가 깨달을 내용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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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상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