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210102442g.jpg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UNFAIR TRADE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갤리온

이 앞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저자는 문득 뜻한 바가 있어 전 재산을 정리하여 세계일주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전에 가진 재산보다 더 벌었단다. (저자가 돈을 번 방법이 책을 쓰거나 기사를 송고한 것 외에 더 있을까? 물건을 팔았다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랬던 저자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공정 무역(fair trade)"의 실체에 대해서 글을 썼다.

이 책의 영어명은 "Unfair Trade"인데, 공정 무역이 아니라는 뜻에서 불공정 무역이 되겠다. 그런데 제목은 좀 자극적으로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고 했다.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는 건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을 보았다"는 뜻과 비슷할 것이다. "공정 무역"은 혹사 당하는 제 3세계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주자는 움직임인데, 그 역시도 "자본주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이렇게 하면 한글과 영어 책 제목이 어느 정도 연결이 될 것이다. 

저자는 우연히 사 먹는 제품에 "공정 무역" 로고가 있는 것을 보고 과연 공정한지 찾아 보고자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단다. 공정함을 추구하는 그 과정조차도 자본주의에 물드는 세상, 그게 인간이 사는 곳이다. 저자가 만났다는 "자본주의"는 과연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Comments

그랜드스타렉스 번호판가드 현대모비스 자동차 번호판
칠성상회
우신 박스테이프 백색 노랑 파랑 빨강 컬러50M 50개
칠성상회
생활굿 2024 캘린더 스탠딩 탁상달력 랜덤1개
칠성상회
이케아 MALA 몰라 소프트 클레이 6색
바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