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극락도 살인사건 (Paradise Murdered, 2007)

극락도 살인사건 (Paradise Murdered, 2007)

한국 미스터리/스릴러/코미디 15세 관람가 112분 개봉 2007.04.12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 박솔미, 성지루, 최주봉, 김인문



메인포스터 


재미있다. 추리스릴러로, 나름대로 범인을 추격해 가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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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어디 외딴 섬, 순시선이 돌아다닐 정도로 인적이 드문 섬에 경찰 두명이 들어간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흔적을 찾아 경찰이 돌아 다니다가 뭉개진 쪽지 하나를 발견한다.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 이 쪽지가 사건의 단서일까?


"재미진" 것이라 찾은 이 쪽지가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시간을 과거로 돌려버린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섬마을에 발생한 사건을 하나씩 보여주기 시작한다. 이제 하나씩 드러나는 사실들. 


하지만 영화 끝에 갈때까지 도대체 누가 범인인지 알 수가 없다. 더구나 영화 포스터에는 "17명"이 모두 사라졌다고 나왔다. 그렇다면 모두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서 영화를 보니, 주인공 박해일과 박솔미도 죽을 수 있다는 가정을 했고 긴장감은 끝까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인지 잘 나가는 영화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있었으니, 여주인공 박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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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살인사건 이후, 박솔미는 너무 먹물티를 냈다. 아니, 박솔미가 먹물티를 냈어도 마을 사람들이 "고것이 뭔말이다요"만 했었어도 괜찮을 것이다. 그런데, 박솔미가 "전문 용어"를 사용했는데도 동네사람들이 모두 이해했다. 이건 박솔미 대사를 잘못 쓴 사람(각본)을 탓해야 하나 아니면 대사 자체를 이해 못한 박솔미를 탓해야 하나. 어쨌건 박솔미는 여러모로 분위기를 좀 깼다.


이 와중에도 영화를 살려보겠다고 살신성인한 사람이 있었으니, 조연급 주연인 "성지루"였다. 반쯤은 지능이 덜 떨어져보이는 주사 역할을 하는데, 귀신을 보고서 놀라 총질을 해 대는 모습은 샤이닝의 잭 니콜슨에 버금갈 정도였다. 이는, 영화 시장에서 상품적 가치가 있다면 성지루씨도 얼마든지 주연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뜻밖에 반전이 나와서 영화 중간에 이장이 한 말을 잡아채지 못하여 이해를 다 못했었는데 마지막에 너무도 친절하게 해설을 해 주었다. 이는 여백이 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데, 그 부분을 없애버려 다소 섭섭했다. 아니, 영화가 끝난 이후에 생각할 거리가 없어졌다고나 할 것이다. 더구나 죽었던 사람으로 알고 있었던 그 누군가는 당당히 살아 있고 또 살아서 앉아 있었던 사람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으니. 반전이 좋았으나 아쉬웠고 해설이 친절했으나 너무 과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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