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2009)

마루 0 10,733 2009.12.31 10:54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2009)
감독 테리 길리엄
출연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  
요약정보 프랑스, 캐나다, 영국 | 판타지, 어드벤처 | 2009.12.23 | 12세이상관람가 | 122분
홈페이지 http://www.sangsang200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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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일단 배우들이 화려하다.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까지도 짱짱하건만, 파르나서스 박사 역할의 배우는 더욱 그러하다. 물론, 그 옛날 멋쟁이는 아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 대령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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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영화는 가장 최근의 "배트맨" 시리즈와 아울러 "히스 레저"의 유작이 되었다. 상상력 만으로 모든 걸 꿈꿀 수 있는 이 영화에서, "히스 레저"가 또 살짝 껴 있다. 젊은 나이에 가 버린 히스 레저를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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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토니 역할을 4명이 돌아가면서 했다. 갑작스레 조니 뎁으로 바뀌어서 놀랬었다. 그러다 또 탐욕의 조니 뎁으로 바뀌니 더 혼란스러웠다. 그래 1인 4역은 많아도 4인 1역은 아마 처음이리라. 하지만 무슨 뮤지컬도 아니고.

이는 아마도 감독의 스타일일 것이다. 이 감독, 좀 유명하다. "브라질(여인의 음모)" 이란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감독을 알 것이다. "12 몽키즈",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등을 만들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콜린 패럴과 함께 "타이거랜드"를 만들었었다. 사실, 이 영화는 스타일이 좀 있다. 게다가 이야기 흐름은 많이 지루하다. "상상극장"이란 제목처럼 중구난방 좌충우돌이다. 뭔가 참신한 이야기 구조를 기대한 사람이라면 안 보는 게 낫다. 아무 생각없이 영화를 볼 상상력 측면이라면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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