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얼굴 부기↓ 머리카락↑…건강 회복 근황 [종합]

김나연 2023. 2. 24.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안성기가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중인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안성기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혈액암 투병 중이며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안성기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기다려달라"라며 건강을 회복해 꼭 작품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형준 기자]배우 안성기가 기념촬영을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10.20 /jpnews@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안성기가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중인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등장한 안성기는 부은 얼굴에 불편한 거동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바. 이 가운데 안성기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혈액암 투병 중이며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안성기가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망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배우'로 사랑받는 안성기의 암투병 소식에 연예계 후배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안성기는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는 말이 사실인 듯 투병 중에도 꾸준히 영화 행사에 참석하며 근황을 알려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한결 밝아진 표정을 보였고,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현장에서는 "현재 회복기에 있다. 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몸상태를 알렸다.

이후 12월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안성기는 "제 건강을 너무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던 바.

[OSEN=김성락 기자] 배창호 감독 특별전 안성기. 2022.09.16 /ksl0919@osen.co.kr

그리고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23일, 연합뉴스를 통해 한층 호전된 근황을 알려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항암치료를 마친 안성기는 얼굴 부기가 가라앉고 머리카락도 무성히 자라나고 있다고. 안성기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컨디션도 좋다.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아도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암이 재발했고, 2년 넘게 다시 투병생활을 이어가야했다. 이에 그는 "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치료를 하자고 했는데, 그것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들어서 고사를 했다"며 "그 과정(치료)을 다시 했다. 아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안성기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기다려달라"라며 건강을 회복해 꼭 작품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많이 좋아졌지만 제가 보기에 아직은 몸 상태가 조금 못 미치는 거 같다.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요?"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기는 1957년, 만 5세의 나이로 '황혼열차'에 출연하며 아역 데뷔했다. 이후 최근까지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바. 이에 많은 영화팬들의 그의 쾌유와 작품 활동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