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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밝힌 천우희 매력 "예민할 만큼 배려" 개똥이네 철학관 [어제TV]

뉴스엔 2019. 8. 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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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이 마냥 차가워보일 것 같았던 천우희의 '진짜' 성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원은 "최근 드라마 할 때 신민아 언니, 친구 천우희가 커피차를 보내주었다"고 자랑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현이 "천우희 씨는 차가울 것 같다"고 하자, 김예원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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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예원이 마냥 차가워보일 것 같았던 천우희의 '진짜' 성격을 밝혔다.

8월 13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홍서범, 김예원, 블락비 유권이 출연해 시대를 이끄는 중심, '인싸'의 철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예원은 SNS '인싸'로 유명하다. 개인 SNS를 통해 공개된 친분은 신민아, 천우희, 오연서, 박소담 등 훔치고 싶은 황금 인맥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원은 "최근 드라마 할 때 신민아 언니, 친구 천우희가 커피차를 보내주었다"고 자랑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김예원은 어떻게 황금 인맥을 가진 '인싸'가 됐을까. 김예원은 "작품에서 만난 게 대부분"이라며 "천우희는 영화 '써니' 때 만난 가장 오래된 친구다. 마음과 고민을 나누는 친구"라 말했다.

또 다른 절친들 박소담과 오연서에 대해선 "영화 '국가대표2'에서 만나게 됐다"며 "오연서는 동갑내기라 나눌 수 있는 게 많고, 박소담은 동생인데다 붙는 신이 많지 않았는데도 이야기를 하다가 가까워지게 됐다. 늘 응원하고 싶은 동생이며 꾸밈없는 마음을 가진 친구"라 칭찬했다.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절친'은 천우희라고. 이에 김준현이 "천우희 씨는 차가울 것 같다"고 하자, 김예원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선입견은 천우희가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역할을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김예원은 천우희에 대해 "사람 감정을 예민하게 배려하는 친구"라며 "전화 통화 중 천우희가 다른 걸 하느라 '잠깐만' 하길래 기다렸다. 이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는 말을 제대로 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더라.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제게는 그 친구가 제대로 보이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아주 조금이라도, 아주 순간이라도 기분이 상하는 걸 허락치 않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김예원이 생각하는 '인싸'는 과연 어떤 것일까? 김예원은 "진짜 소통을 할 줄 알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며, 그걸 즐기는 게 진짜 인싸가 아닐까?"라며 "그저 넓기만 한 인맥은 보여주기나 수박 겉 핥기 식일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사진=tvN '개똥이네 철학관'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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