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1위' 라는데..

2015. 11.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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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도시통계 사이트 ‘넘베오’ 조사…한국 안전도 1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대규모 테러로 각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총기 소지가 금지돼 있고, 비교적 치안체계가 잘 갖춰져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직까진 테러 단체들로부터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점도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헤럴드DB사진]

17일 세계 최대 도시ㆍ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www.numbeo.com)의 ‘2015 세계 범죄 및 안전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범죄 안전도는 83.10점으로, 집계 대상인 120개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작년엔 79.68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는데 1년만에 여덟 계단을 껑충 뛰어올랐다.

넘베오는 정부 공식 집계는 아니지만 전 세계에서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가 조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설문을 벌여 순위를 매기고 있다.

2위는 82.92점을 기록한 싱가포르였고, 그 뒤를 카타르(80.00점), 일본(79.16점), 대만(78.78점), 홍콩(78.14점), 조지아(77.25점), 아랍에미리트(76.69점), 덴마크(74.97점), 몰타(74.45점) 등이 이었다.

중국은 47위에 올랐고, 영국과 미국은 각각 53위와 76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테러가 발생된 프랑스는 70위에 랭크됐다.

반면, 최악의 국가 안전도 점수를 받은 나라는 베네수엘라였다. 14.81점에 그쳐 우리나라의 5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그 뒤론 온두라스(19.93점), 파푸아뉴기니(21.64점), 남아프리카공화국(22.06점), 아프가니스탄(22.79점), 나이지리아(22.82점), 케냐(26.23점) 등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세계인들에게 ‘테러 청정국’이란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언제든지 이슬람 테러조직인 IS(이슬람국가)나 알케에다 등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엔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질산암모늄을 밀수하려던 외국인 IS 동조자 5명이 적발된 바 있고, 올해 1월 터키 여행을 가겠다며 출국했다 IS에 들어간 10대 청소년 이후로도 내국인 2명이 추가로 가담을 시도했다 붙잡힌 일도 있었다.

지난달 25일엔 IS의 아프리카 연계조직이 SNS를 통해 서울 강남 코엑스 매장에 테러를 가할 것이란 첩보가 입수돼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테러 전쟁에 한국도 동맹국으로 포함돼 있다”면서 “한국은 미군 시설도 있어 충분히 IS 등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엔 이번 파리 테러에 쓰인 폭발물질의 제조법을 알려주는 게시물들이 무분별하게 떠돌고 있어 모방범죄 우려도 제기된다.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라는 폭발물질인데, 검색을 하면 ‘일반인이 화학에 대한 기초지식만 있으면 쉽게 시약을 구해 이 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며 이의 제조방법을 알려주는 글이 적지 않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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