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했다"···보행자와 횡단보도 건넌 경차 '황당'

김유진 인턴기자 2023. 2.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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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따라서 건너는 경차의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차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곧이어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들어오자 한 경차가 급하게 유턴하기 위해 보행자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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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서울경제]

보행자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따라서 건너는 경차의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차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쯤 딸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다 서울시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교차로에서 A씨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었다. 곧이어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들어오자 한 경차가 급하게 유턴하기 위해 보행자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를 지켜 본 A씨의 딸은 “진짜 사람인 줄, 횡단보도 건넜어 차가···”라며 황당해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너무 자연스러워서 사람인 줄 착각하겠다”, “저런 이상한 사람들 은근히 많다”, “저런 발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변호사는 “신호가 바뀐 후에 보행자도 3초의 여유를 갖고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좌우를 살펴서 차들이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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