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슈퍼리그 포기하라” PSG 나세르 회장, 바르사 라포르타 회장에게 전달

“어리석은 슈퍼리그 포기하라” PSG 나세르 회장, 바르사 라포르타 회장에게 전달

STN스포츠 2024-04-25 21:2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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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FC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 FC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파리 생제르맹 FC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FC 바르셀로나의 주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강경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4월 슈퍼리그에 대한 이야기로 유럽 축구계가 뜨거웠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FC, 첼시 FC, 아스날 FC,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 AC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의 명문 팀은 슈퍼리그를 결성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른 대회를 출범시키려 했다. 

하지만 초기 구성팀들은 영원히 강등되지 않고, 중소 클럽에 대한 방안이 전무하는 등 허점을 드러냈다. 결국 팬들의 반대에 부딪힌 클럽들은 슈퍼리그를 포기했다. 2023년 유벤투스가 슈퍼리그서 탈퇴한 뒤 레알과 바르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남아있는 클럽의 전부다. 

이런 상황에서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 전 라포르타 회장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나는 항상 슈퍼리그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는 모두를 위한 세계 최고의 대회이고, 그 클럽들(레알과 바르사)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나는 8강 경기 전 언제 그 어리석은 슈퍼리그라는 아이디어를 포기할 것인가? 난 당신이 그것을 포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이 안 되는 대회라고 말했다"며 밝혔다. 

해당 이야기 이후 PSG는 8강 2차전 대 역전극으로 바르사를 합계 6-4로 격파했다. 이에 PSG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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