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과 재혼 후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은 유영재가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유영재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생방송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하고 논란의 중심에서 처음으로 입을 뗐다.
앞서 유영재는 선우은숙에게 과거 결혼을 두번이나 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동거 중 결혼을 하게 됐다는 양다리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영재는 "한 번도 멈추는 것을 잘해보지 못했다"며 "여러분이 주신 숙제들을 안고 가겠다. 분명 새로운 길이 있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기사로 접했을 거다. 생방송은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며 "방송에서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에 소식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나름일 것이다. 나도 속상하다"며 "시간이 지난 후에 언젠간 할 말을 하겠다"라는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다.
현재까지 선우은숙의 일방적인 의사와 언론 보도만 있었기에 일부 네티즌들은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또 다른 진실이 있는 거야?"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혓바닥이 청산 유수인건 못 고칠 듯", "핑계 댈 말이 없는 거지"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지난 2022년 10월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8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1년 반 만에 유영재의 3번째 결혼, 사기 결혼, 양다리 의혹, 여성 팬과의 술자리 등 각종 잡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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