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광산 댐 붕괴...9명 사망-수백 명 실종

25일 브라질 남동부 광산에 있는 댐이 무너져 지금까지 최소한 9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는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 댐이 붕괴되면서 일어났습니다. 댐이 무너지면서 생긴 토사가 주변 마을을 덮쳤습니다.

댐이 붕괴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댐은 거대 광산회사 발리가 관리합니다.

현장에서는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 주지사는 토사에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5년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는 발리가 소유한 광산에서 댐이 무너져 19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유독성 광물이 주변에 누출돼 이 사고는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환경 사고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