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톱클래스인데, 케인 없으면 안돼" 확신에 찬 英 전문가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1.02.10 21:11
해리 케인과 하이파이브하는 손흥민(오른쪽)./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은 톱 클래스지만 해리 케인(28)이 없으면 위력이 떨어진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가 가레스 쿡스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쿡스는 '손흥민이 케인이 옆에 없으면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7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것을 보고 말하는 듯하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13골을 합작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앞서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홀로 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했던 손흥민마저 덩달아 침묵했다. 케인의 움직임과 패스가 사라지면서 손흥민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쿡스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는 "토트넘이 첼시와 브라이튼전에서 패배한 이유는 케인의 부재가 컸지만 손흥민이 보이지 않았던 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케인이 없으면 다른 팀으로 보인다. 감독도 팀 동료들도 알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면서 "손흥민은 톱 클래스 선수다. 그런데 그마저도 케인이 없으면 길을 잃은 듯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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