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부리그 황의조, 시즌 2호골 작렬...팀은 1-3 패배

by이석무 기자
2020.12.24 11:01:21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만회골을 터뜨린 뒤 공을 들고 재빨리 센터라인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28)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랭스와 2020~21 리그앙(1부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 17일 생테티엔과 15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시즌 2호 골을 만들었다.

지난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 이어 이날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28분 기어코 골을 성공시켰다. 팀동료 아템 벤 아르파가 밀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83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38분 교체됐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득점에도 불구,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리그 13위(승점 22)에 머물렀다.

몸펠리에에서 활약 중인 윤일록도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고 몽펠리에도 릴에 2-3으로 패배했다.

몽펠리에는 2-2 동점이던 후반 41분 부라크 이을마즈에 결승 골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몽펠리에의 순위는 8위(승점 27)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