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43득점' 기업은행, 풀세트 끝에 도로공사 제압…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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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기업은행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둔 기업은행 라자레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2020.12.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승부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2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16-25 25-19 13-25 25-22 15-13)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7승7패(승점21)가 되며 3위가 됐다. 도로공사는 5승9패(승점16)로 5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공격성공률 50%로 43득점을 몰아쳤다. 김주향은 14득점, 김희진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박정아가 29득점, 켈시가 21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중반 접전에서 라자레바와 김주향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기업은행은 도로공사 문정원에게 3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무너졌다. 그러나 4세트 중반 라자레바의 공격이 폭발하며 19-15로 치고 나갔다. 이후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라자레바의 3연속 백어택에 힘입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라자레바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10-11로 역전당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김주향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13-12에서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백어택과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올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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