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이날 족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록(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거의 유격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류현진은 직전 경기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내야진의 수비 난조 속에 1회를 힘겹게 마쳤다. 5회에도 내야진의 실책성 수비가 나왔다.
당시 류현진을 흔들리게 했던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부상으로 빠지고 수비가 안정된 시거가 유격수로 나선다.
좌완 투수 류현진에게 맞서 마이애미는 투수를 제외한 8명의 타자 중 그랜더슨을 제외한 7명을 우타자로 구성했다.
내셔널리그 최하위인 마이애미는 현재 팀 타율(0.242) 24위를 비롯해 팀 홈런(76개)과 팀 장타율(0.364)이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류현진은 마이애미 팀 내 홈런 1위와 2위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각각 4번, 3번에 배치된 앤더슨, 쿠퍼를 주의한다면 11승으로 가는 길이 쉽게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