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색 재개됐지만 기상 상황 열악...아직 구조 소식 없어

2020.01.19 오후 04:00
구조 소식 아직 없어…기상 악화로 수색 더딘 듯
현지 주민 등 수색대 30여 명 실종자 수색 전력
네팔 경찰 10여 명 추가 투입…수색 강화
정부, 신속대응팀 급파 후 지원 2명 또 파견
[앵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를 찾는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회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기자]
지금 네팔 시간은 오후 1시, 수색 시작 5시간째입니다.

오전 수색에서 실종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눈사태 우려가 나오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색 작업이 더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제처럼 조기 중단 없이 현재 오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주민을 비롯해 30명 정도의 수색대가 사고 현장 근처에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 수색대에 네팔 당국이 구조 전문 경찰을 10여 명 더 투입해 수색은 강화됐습니다.

수색대는 사고현장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의 산장에 머물며 현장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중입니다.

우리 정부도 어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보낸 데 이어 오늘 지원 인력 2명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앵커]
어제 네팔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들, 사고 현장으로 떠났습니까?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쯤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네팔 카트만두에 실종자 가족 6명이 도착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포카라 지역 공항에 안개가 심해서 비행기 결항이 잇따랐는데 현재 비행기로 포카라 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네팔주재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최대한 빨리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네팔 현지 언론은 실종된 한국인 교사와 네팔인 가이드 2명 외에 또 다른 그룹의 네팔인 가이드 1명, 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가던 중국인 4명도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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