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 폭주-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0.04.07 07:54
한국투자증권은 7일 수젠텍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젠텍은 지난달 16일 유럽 CE인증, 24일 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개시했다"며 "지난 6일에는 미국 FDA까지 제품등록을 마치면서 미국까지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수젠텍은 이달 말부터 주당 50만개 생산, 다음달부터는 주당 150만개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주당 1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주문량 쇄도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수젠텍은 올해 코로나19의 손꼽히는 수혜 종목으로 이번 진단키트 매출을 통해 향후 결핵을 비롯한 현장진단, 여성호르몬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홈케어 제품 등 제품라인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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