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이번엔 '현대차'에서 만난다

5월 13일 삼성SDI 회동 이어 오는 21일 '2차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또 다시 만난다.

지난 5월 13일 정 부회장이 충남 천안의 삼성SDI 사업장을 찾은 것에 대한 일종의 '답방' 성격이다.


당시 두 부회장은 삼성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21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찾는다. 남양연구소는 신차 개발과 차량 디자인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핵심기지로, 1만 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한다.

현대차는 '2차 회동'에서 삼성그룹측에 남양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차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사업적인 거래를 거의 하지 않았던 두 기업이 향후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장부품,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