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 상대 올시즌 최다 12득점...8연패 탈출

  • 등록 2020-07-29 오후 11:05:39

    수정 2020-07-29 오후 11:05:09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한화 브랜던 반즈가 1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자 선수들이 엄지를 들어보이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모처럼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을 12-7로 눌렀다. 이날 한화가 기록한 12득점은 한화의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8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삼성은 5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회말 선발 김범수의 제구 난조로 6점을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다. 김범수는 1회말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원석, 김호재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2이닝 7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2회초 강경학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7로 뒤진 3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유격수 이학주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선 김태균, 강경학, 최재훈의 3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5-7로 따라붙었다.

내친김에 한화는 1사 2, 3루에서 이용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때 삼성 3루수 김호재의 홈 송구 실책이 나왔고 2루 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으면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한화는 4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김태균, 강경학, 최재훈이 3연속 안타를 때려 역전 점수를 뽑았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가 나왔고 삼성 포수 강민호의 포구 실책을 틈타 경학까지 홈을 밟았다.

상승세를 탄 한화는 이용규와 하주석의 적시타로 11-7로 달아나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초에도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1점을 더해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한화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쳤다. 2번타자 하주석(6타수 3안타 1타점), 6번타자 김태균(5타수 3안타 1타점), 7번타자 강경학(4타수 3안타 2타점), 8번타자 최재훈(5타수 3안타 1타점) 등 4명이나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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