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민경이 제작진에게 산재처리를 요청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교육생 6인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50시간 독자 생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김민경에게 "와 언니 진짜 새카맣다"라고 놀렸다. 이에 김민경은 깜짝 놀라며 "거울 가져와봐"라고 말했고, 동생들은 "언니 보면 충격 받을 텐데"라며 거울을 가져다 줬다.

반나절 만에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한 김민경은 새카매진 피부에 할 말을 잃었다. 동생들은 "언니 거울 속 모습보다 더 까맣다"고 사실을 알려줬고, 김민경은 "거울을 봤는데 거울보다 더 탄 건 뭐냐"며 충격 받았다.

이시영은 "민경 언니 얼굴 왜 이렇게 잘 타요? 언니를 보면서 이 무인도의 시간이 느껴진다"고 웃었다.

김민경은 “이거는 솔직히 제작진에서 산재 처리를 해줘야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많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