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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복원 마침표···119년만에 본모습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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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었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복원되었다. 연합뉴스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경기 수원시는 24일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1905년 이후 119년, 1989년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에 착수한지 35년 만에 복원사업이 마무리된 셈이다.


화성행궁은 1789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이장하면서 약 600칸 정궁 형태로 건립됐다. 조선시대 지방 궁궐 중 최대 규모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땐 임금과 수행 관원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


화성행궁은 관리나 사신이 머물던 우화관에 1905년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파괴되기 시작했다. 1911년부터는 중심 건물인 봉수당이 자혜의원으로 사용됐다. 1923년엔 일제가 화성행궁 일부를 허물고 경기도립병원을 신축했다.


복원사업은 지난 1989년 '수원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처럼 다양한 역사와 기능이 있는 행궁은 없다" 며 "이번 복원사업으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화성행궁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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