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식량안보 세계 29위...기후변화 대응력 61위

2019.12.15 오전 08:14
한국은 세계에서 29번째로 식량 안보가 잘 갖춰진 나라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식량 안보지수'에서 한국이 113개국 중 29위를 차지했습니다.

식량 안보란 자국민에게 충분한 양과 양질의 식량을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좁은 뜻으로는 비상시 필요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태세를 뜻합니다.

이 지수는 국가의 식량 구매능력과 공급능력, 식품 안전성 등 3개 부문을 평가해 매년 순위와 점수로 발표됩니다.

식량 안보가 가장 우량한 국가는 싱가포르로 평가됐고, 아일랜드와 미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은 21위였고 중국은 3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와 별도로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변화 노출 정도와 천연자원 오염수준 등을 평가한 순위에서는 한국이 113개국 중 61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순위가 높을수록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다는 의미로, 체코가 1위였고 핀란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15위, 미국은 40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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