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주말리뷰]
2020년 첫 명절인 설 연휴에도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전망이다. 국내 설 연휴와 상관없이 해외 주식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또한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매매를 하려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이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설 연휴 기간에 글로벌 데스크를 3교대로 운영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물론 유선전화를 통해 각국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주식부 담당자가 오후 5시까지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시간대에는 뉴욕 현지 법인을 통해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삼성증권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대신증권도 해외주식 주문 및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야간 데스크는 오는 24일, 27일 이틀간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주식 거래가 모두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도 해외주식과 해외선물팀이 교대로 근무를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도 24시간 해외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 일본, 홍콩 등 증시는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 국가는 24시간 오프라인 주문을 받는다.

또한 증권사들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누적 200만원어치 이상 매수하면 1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23일부터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을 통해 미국주식을 거래한 고객들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음료 상품권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을 거래한 1000명에겐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중국, 베트남 등 주요국 증시 휴장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중국은 24일~30일까지, 대만은 21일~29일까지, 홍콩은 24일 오후부터 28일까지, 베트남은 23일부터 29일까지 증시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