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코로나'에 춘제 연휴 내달 2일까지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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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코로나'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춘제 연휴를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가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 연장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제 이미 보도된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특정되지 않았었습니다.

CCTV는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춘제 연휴를 연장하는 것은 신중국 건국 이래 사상 초유의 조치입니다.

'우한 코로나'는 춘제를 맞아 수억 명의 중국인이 중국 전역으로 이동하면서 급속히 퍼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올해 춘제 연휴는 당초 오는 30일까지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도 늦추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시점은 교육부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CCTV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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