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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스크 가격 온라인서 평균 4천 원대로 올라…마트·약국은 2천 원대

Write: 2020-02-27 13:39:15Update: 2020-02-27 13:40:57

마스크 가격 온라인서 평균 4천 원대로 올라…마트·약국은 2천 원대

Photo : Getty Images Bank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온라인에서 마스크 가격이 1매당 평균 4천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오픈마켓을 포함해 온라인 사이트 100여 곳의 마스크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KF94 마스크의 1매당 평균 가격은 지난 10일온라인에서 3,616원, 12일엔 3,492원, 19일엔 3,411원을 기록하다 최근 4천 원을 넘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마트나 약국 등 오프라인에서 가격은 2천 원대로 덜 올랐지만 품절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온라인 쪽으로 몰리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약국과 마트 등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10일 2,609원에서 12일엔 2,640원, 19일엔 2,638원을 기록하는 등 2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평상시 마트나 약국 등 오프라인에서는 1~5매 등 소량 판매가 많았고, 온라인에서는 10~100매 등 대량구매가 많아 1매당 가격을 환산하면 온라인 가격이 쌌는데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에는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급격히 오르면서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은 마스크를 소비자물가조사 대상 예비품목으로 정하고 올해 1월부터 가격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운영 중인 마스크 수급조절 태스크포스(TF)는 매일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받아 마스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의 공적 판매처를 통한 물량 보급으로 앞으로 마스크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음 주쯤에는 영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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