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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향하는 ‘임시주장’ 박동원 “올 시즌 장타 많이 치고 싶다”

입력 | 2020-06-05 22:24:00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2020.6.4 © News1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향해 거침 없이 질주하고 있다.

박동원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56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개인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고 홈런은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개인 커리어 하이(14홈런)의 절반을 채웠다.

경기 후 박동원은 “올 시즌 개인적으로 장타를 많이 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어떻게 하면 장타를 많이 만들지 고민한다”며 “타격 코치님이 이 고민을 함께 해주시고 타격폼을 포함해 장타 생산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함께 박동원은 주장 김상수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임시 주장 역할까지 맡고 있다.

박동원은 “임시 주장도 맡고 있는데 (김)상수 형이 워낙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특별히 내가 할 일이 없다”며 “좋은 팀 분위기와 개인 페이스를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