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m, P·arc.

CALL 
2017.11.3, 5 

박아람은 <오벨리스크와 파이 사무소 Obelisk and Pie Office>를 설립하여 지난 3년간 매년 총 3회의 <작도 연습 Drawing Exercise>을 진행해오며, 먹거나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볼 수 있는 것들에 의지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조형하는 활동을 안내해왔다.
첫 번째 작도 연습(2014)에서는 그리드 형태의 무대 위에서 오벨리스크와 파이의 형상을 통해 점-선-면-형으로 전개되는 기초적인 작도를, 세 번째 작도 연습(2015)에서는 원형 극장 건축물 특유의 구조를 캐스팅하는 작도를, 두 번째 작도 연습(2016)에서는 공간, 사물, 스크린의 이미지 등을 다양한 시공적 관계로 이어가며 전개하는 작도 활동을 안내하였다.
이번 퍼폼2017에서 선보일 신작 <콜Call>은, 그 동안 선보였던 작도 연습의 연장선상에서, 모바일폰을 사용하는 조형 활동을 제안한다. 모바일폰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운 오늘날, 손쉽고 빠르게 저장하고 소지할 수 있으며 유통할 수 있는 이미지의 시야 바깥에서 가능한 ‘봄seeing'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발 아래 오래된 유적들이 놓인 보안책방의 기묘한 대기 속에서 수numbers를 디딤돌로 하여 이미지 너머를 상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http://performplace.org/performance/lineup?q=RahmParc

< Shape of Mass >

— Solo Exhibition —

2016. 10. 20 (Thu) ~ 11. 19 (Sat)
Opening : 10. 20 (Thu) 5pm

갤러리 엠(Gallery EM)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박아람의 개인전<질, 량, 형Shape of Mass>를 개최한다. 박아람은 전통적인 회화에서 다루지 않던 매체들, 예를 들면 인터넷,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3D프린팅 등을 도구로 삼아, 드러나는 이미지의 이면에 대한 탐구를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러한 탐구들을 집약하여 ‘질량Mass’이라는 개념을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언어로 그려낸 10여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아람은 회화에 관한 일률적인 관습들을 경계하며 여러 가지 매체를 사용하여 작업해왔다. 그 중 주요하게 써 온 3D프린팅은 그간 작가가 수행해 온 연구들을 회화로 수렴시키는 실마리가 되었다. 3D프린터가 오브젝트 이미지를 출력할 때 그 형상 이면의 보이지 않는 빈 공간을 일정한 패턴과 밀도로 한 겹씩 출력하듯, 화면을 나누고 채우려는 것이다.
그를 위해 박아람은 회화의 구성요소인 캔버스(표면), 붓, 안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배치한다. 캔버스의 면적을 부피값으로, 브러쉬의 굵기와 안료의 농도를 밀도값으로 설정하여 구성한 매뉴얼에 따라, 붓이 지나는 길을 설계하고 안료를 붓으로 화면에 얇게 쌓아 올린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일종의 역할수행자로 존재하며, 평면을 채워 나가는 중첩적인 붓질에 의해 나타나는 이미지는 회화의 표면을 강조하는 동시에 표면의 이면을 상기시킨다. 이렇듯 박아람은 다소 생소한 ‘질량'의 개념을 통해 회화의 해묵은 논제들을 동시대적인 방식으로 탐구하고 다시 들여다보게끔 유도한다. ‘해상도(resolution)’라는 주제를 은연 중에 떠올리게 만들며 관람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해상도海上圖(marine painting)> 연작 그리고 <RYB>, <K> 등의 작품들은 그러한 탐구의 시작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와 처음 만나게 될 것이다.
박아람은 서울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2014년 자석 올가미 측량(케이크 갤러리, 2014) 전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참여한 그룹전으로는 우주생활 (일민미술관, 2015), 오늘의 살롱 (커먼센터, 2015), 분석적 목차(케이크 갤러리, 2015), 평면 탐구 (일민미술관, 2015) 등이 있다.

Gallery EM is pleased to present Shape of Mass, a solo exhibition of new works by Rahm Parc from October 20 to November 19, 2016. Referencing contemporary media such as the Internet, image-editing programs (e.g. Photoshop) and 3D printing, Parc examines the exposed flip-sides of conventional images. In her upcoming solo show at Gallery EM, she will present around 10 new paintings visualizing the concept of ‘mass.’  

Parc creates a unique artistic language using various media to carefully revise traditional methods of painting. Among various media, 3D printing has become the main tool used in Parc’s work to realize her studies as paintings. The 3D printer generates an invisible space on the ulterior side of a visible image by printing successive patterned layers with a certain mass.

Parc innovatively reshuffles the main elements of a painting, such as the plane, brushes, and pigments. For her new series, Parc created a manual in which the canvas plane is set as an index for volume and brush thickness and pigment concentration as indices for density. Following the manual, the artist creates a path with a brushstroke, then applies several layers of pigment to the canvas surface. In this process, Parc exists as a role player, and the images produced by overlaying brushstrokes and pigment on the plane remind us of the presence of the surface’s flip-side. In this way, Parc provides a contemporary re-appropriation of the hackneyed themes of traditional painting through the rather unfamiliar concept of ‘mass,’ which induces an open perspective. This exhibition will display Parc’s Marine Painting series, which implicitly evokes the theme of ‘resolution’ (as ‘marine’ and ‘resolution’ have the same pronunciation in Korean) and stimulates viewers’ curiosity. The series RYB and K, which represent the beginnings of Parc’s research in this area, will also be shown at the exhibition.

https://www.dodooba.com/guide_details.php?ref_id=3327&feature_type=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http://www.galleryem.co.kr/

Address: 2F, 14 Apgujeong-ro 71-gil, Gangnam-gu, Seoul, Korea 06010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1길 14, 2층

Tel : 82 2 544 8145
Fax : 82 2 544 8148

Opening Hours
Mon - Fri 10.00 am - 6.30 pm
Sat, Holidays 10.00 am - 6.00 pm
Sun : Closed (Appointment Only)

< 두 번째 작도 연습 2nd Drawing Exercise >

‘오벨리스크와 파이 사무소'는 작도 연습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에 설립되었다. <첫 번째 작도 연습 (2014, 나열된 계층의 집)>에서는 그리드 패널 위에서 오벨리스크(obelisk) 건축과 파이(pie) 가공에 관한 기초적인 작도를 진행하였고, <세 번째 작도 연습 (2015, 오페라코스트)>에서는 건축물의 구조를 따라가거나 가로지르며 공간空間을 캐스팅하는 작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열리는 <두 번째 작도 연습>은 안내방송을 따라 극장 공간에 제시되는 사물과 스크린과 같은 단서들을 조망하며 전개될 것이다.

주관: 오벨리스크와 파이 사무소
측량: 박아람
총괄: 권순우
공간: 김동희
조명: 공연화
음향: 임승택

진행 도움: 김해주, 이보영

7월 23일 (토)
7pm

7월 24일 (일)
3pm

7월 24일 (일)
7pm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 씨어터

_______

주최: 무빙 / 이미지 (기획: 김해주)

_______

오벨리스크와 파이 사무소 https://twitter.com/obelisk_and_pie

무빙 / 이미지 https://www.facebook.com/movingimage.seoul

박아람 × 김정태, ‹100, 1000, 10000›, 2015

박아람 × 김정태는 이번 협업에서 각자의 역할을 Slicer와 Grinder로 설정하고, 일련의 입력과 출력의 단계를 거쳐 제작한 작업을 보여준다. 하나의 이미지는 차원과 임무를 거치면서 잡음을 일으킨 중첩된 이미지를 도출해 낸다.

1. 박아람은 ‹운석들›을 출력하는 데 쓰인 3D 오브젝트 파일들을 캡쳐하여 100장의 이미지 파일로 추출하고 이를 김정태에게 넘긴다.
2. 김정태는 박아람에게 받은 이미지들과, 구글에서 ‘운석들meteorites’을 키워드로 검색한 이미지를 추가하여 이미지 세트를 만들고 그것으로 1000초 길이의 글리치(glitch) 영상을 제작한다.
3. 박아람 × 김정태는 영상을 10000프레임으로 나누어 종이에 출력하고 쌓는다.
4. 전시장에서 관객들은 각각의 종이들을 열람할 수 있다.

*영상: https://vimeo.com/149115168

*홈페이지: http://www.analytical-index.or.kr/rp-gjt.html  (디자인: 홍은주김형재)

*<분석적 목차 Analytical Index>, 케이크 갤러리, 2015.12.17~2016.01.17
참여작가: 김나래, 김아영, 박아람X김정태, 양아치, 이윤호, 차혜림
기획: 노해나
전시 도움: 박지아, 장서윤
디자인: 홍은주 김형재
전시 설치 및 작품 촬영: 장성욱

< 4! (4 factorial) >

woodcut printing, each 15*10cm, 2015. 

24 sets, 3 edition

강은영 작가의 <위탁 판화 프로젝트>와 협업하여 찍어낸 목판화입니다. 

4가지 판에 각각 C, M, Y, K 색상을 부여하고, 겹쳐지는 순서를 계산하여 4!(=총 24가지)의 경우들을 찍어냅니다. 

*2015년 10월 14일 부터 18일 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린 <굿-즈 2015 GOODS 2015>에 출품, 판매했던 작업입니다. 

*구입 문의는 rahmparc@hotmail.co.kr로 연락주세요.

< 굿-즈 2015  G⊙⊙DS 2015>

2015. 10. 14 ~ 10. 18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판매 작품: Meteorites, Magnetic Lasso Survey Templates, Split Black Square Kit, 1st Drawing Exercise balloon, Stamp drawing (MLS NYC_Virtual Post Service) 

+ 4!(4 factorial) :강은영 작가의 <위탁판화 프로젝트>로 협업하여 제작한 목판화 작업

http://goods2015.com/artist_34.html

3RD DRAWING EXERCISE

세 번째 작도 연습

2015.10.03 7PM

OPERA COAST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벨리스크와 파이 사무소 OBELISK & PIE OFFICE
https://twitter.com/obelisk_and_pie

오페라 코스트 OPERA COAST
https://twitter.com/opera_coast

________________________

*오페라 코스트 매니지먼트: 김동희, 권순우

*음향: 임승택

*현장 사진 기록: 정채현

Magnetic Lasso Survey ;7 Ghosts

50sec, loop, 2014.

제목 : <우주생활 - NASA 기록 이미지들>
장소 : 일민미술관 1, 2, 3 전시실
기간 : 2015년 2월 6일 ~ 5월 17일 (총 101일)

참여작가
NASA Images,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김상길, 김지원, 김홍석, 박아람, 정재호, 조춘만

주최 : 일민미술관
전시기획 : 이영준
작품 : NASA 기록 이미지 84점, 미술 작품 31점, 총 115점

http://ilmin.org

<자석 올가미 측량> 

출판사: G& PRESS

글: 윤민화, 박아람

이미지: 박아람

디자인: 홍은주, 김형재

ISBN: 979-11-954060-0-5 03620

출간일: 2014년

판매가: 15,000원

케이크 갤러리에서 열린 <자석 올가미 측량>전과 연계하여 출판된 이 책은 이미지-측량으로부터 도출된 잠정적 형상들이 거듭되는 절차와 양상들을 보여줍니다.

컬러도판, 214 x 297 mm, 사철 반양장, 56쪽, 2014. 서체: 아리따, Maison Neue Mono, Unica. 표지: 탑마닐라 300그램, 본문: 아트 120그램. 인쇄: 인타임. 에디션: 300.

*G& PRESS 의 <자석 올가미 측량> 소개 페이지 

*유어마인드, 북소사이어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개인전 <자석 올가미 측량>

2014.10.15 (수) ~ 11.16 (일)

오프닝 10.15 오후 6시

케이크 갤러리

서울시 중구 황학동 59번지 솔로몬빌딩(중앙상가) 6F

First Solo Exhibition  <MAGNETIC LASSO SURVEY>

2014.10.15 (Wed) ~ 11.16 (Sun)

Opening 10.15 6pm

Cake Gallery

6F, Solomon Building, 59 Hwanghak-Dong, Jung-Gu, Seoul. 

www.cakegallery.kr

Obelisk and Pie

2014-07-12

OBELISK AND PIE OFFICE (twitter)

이후의 집회는 사무소인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공지됩니다. 

(1) <오벨리스크와 파이 OBELISK and PIE>는 작도 연습(drawing exercise)의 하나로서,

(2)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가능한 것을 구축하려는 동기에서 발로한 것으로,

(3) 오벨리스크를 건축하고 파이를 가공하는 법을 지시하는 텍스트에 따르는 일종의 정신적 체조이다.

첫 작도 연습 집회는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산울림 소극장 근처 와우고가차도 밑 공터에 설치된

김동희 작가의 <집 The House>을 그리드(grid)로 삼아 진행되었다.

※이번 집회는 프로젝트 <나열된 계층의 집>과 연계되어 진행되었다.

( 링크: http://facebook.com/HouseOfDispersedLayers )

Magnetic Lasso Survey ;in the night sky

movie (projecting on the ceiling), 1 min, 2012.

____________________

You can also see this post